[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적폐가 최근 크게 문제된 공공기관 내 고용세습 및 채용비리를 유발하는 것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취임 후 적폐청산을 주장하면서 낙하산 적폐를 스스로 만들고, 고용세습·채용비리 적폐는 모른 척 하고 있어 모순 중의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공공기관 고용세습과 채용비리 관련 국정조사에 응답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멈춰야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적폐 청산이자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인사청문회를 마친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 인사배제 7대 원칙에 분명히 어긋나는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 인사 지명을 철회하고, 조 후보자도 더 이상 이 정부에 부담되지 않게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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