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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촌 일손 돕기 한마음 ‘분주’…지역 주민 “따뜻한 마음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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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촌 일손 돕기 한마음 ‘분주’…지역 주민 “따뜻한 마음에 감사해”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8.10.2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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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사담당관실, 금왕읍, 대소면-주민지원과 직원들 “보람 찬 시간”
음성군 직원들이 가을철 일손 부족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 돕기 활동에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달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 제공=음성군>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음성군 직원들이 가을철 일손 부족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 돕기 활동에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달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은 24일 가을걷이가 한창인 대소면 부윤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는 송동주 기획감사담당관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이 농촌 인력 감소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700여 평에 이르는 토란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토란 수확 작업을 도왔다.

농가는 “직원들이 현안업무로 인해서 바쁜데도 불구하고 선뜻 참여해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동주 기획감사담당관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우리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토란 수확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농가를 위해 꾸준히 일손돕기 활동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왕읍(읍장 권순갑) 직원은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훈훈한 농심을 나누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사과 수확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금왕읍 용계리 사과 재배 농가의 소식을 접하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금왕읍 직원 20여 명이 함께 농촌 현장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작업을 도왔다.

가지 끝에 달린 빨간 사과를 사다리를 놓고 광주리에 하나씩 담으면서 흘리는 땀방울을 옷소매로 훔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과 주민의 얼굴에 풍성한 가을이 깃든 하루였다.

농가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도와주신 금왕읍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실정을 이해하고 민관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대소면과 주민지원과 직원들은 대소면 소석리에 위치한 토마토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시행했다.

이날 20여 명의 직원은 수확이 끝난 토마토 하우스에서 토마토 덩굴 제거, 집게 제거, 줄기 자르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토마토 농가에서는 “가을철을 맞아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바쁜 현업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농가에 도움을 주어 부족한 일손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원영 대소면장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봉사를 통한 보람과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가 현실을 고려해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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