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과 5G·신사업 동맹 강화 합의
상태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과 5G·신사업 동맹 강화 합의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10.23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5G 및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2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을 만나 5G 등 미래 신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박 사장과 회트게스 회장이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선도를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5G 주도권을 확보하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 혁신 산업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서로의 신사업 자회사에 상호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모바일 엣지 컴퓨팅 자회사 ‘MobiledgeX’에,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자회사 ‘IDQ’에 각각 투자한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모바일 이용자가 데이터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은 빛 알갱이 입자인 광자를 이용한 통신이다. 두 기술 모두 속도와 보안성이 우수해 커넥티드 카나 스마트 공장, 국가 기간망, 금융망, 의료기관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차세대 미디어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각자 보유한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교류하고 SK텔레콤의 미디어 솔루션 진출을 지원한다. 회트게스 회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에게 5G 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