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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FTA무역종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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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FTA무역종합지원센터' 개소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2.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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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FTA 활용 원스톱 서비스 개시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한자리에서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동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21일 출범한다.

21일 지식경제부는 ‘FTA무역종합지원센터’에 참여하는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자동차공업협회, 섬유산업연합회 등 주요 FTA활용 업종별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협회에서 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지원센터에는 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KTNET 등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는 모든 지원기관 뿐만 아니라 지경부, 관세청, 중기청 등 관련부처가 참여해 사업기회 포착, 생산, 수출, 사후검증 등 FTA 활용 전 단계에 걸쳐 ‘지원 접수 - 사안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FTA 특혜관세 활용을 위해서는 해당물품의 원산지기준 충족이 필수적이나 해당물품의 HS품목분류, 원산지 증명서 작성 및 입증서류 확보,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FTA활용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센터에서는 활용프로세스별 맞춤지원,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지원, FTA관련 제반 애로사항 해결을 펴나갈 예정이다.

특히 활용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정부 및 유관기관의 FTA활용 지원제도를 수요자 입장에서 하나로 통합하고 지원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너지효과 및 수요자 편리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을 비롯해 관세, 회계,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컨설팅지원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16개 지역FTA활용센터에도 관세, 회계사 등 전문가를 파견해 상시적으로 FTA 활용을 지원하고 상담지원 후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를 기업에 파견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FTA 콜센터(1566-5114)와 FTA무역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OKFTA.or.kr) 내 ‘FTA신문고’ 운영을 통해 FTA로 인한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이력관리를 통해서 최종 해결단계까지 책임지고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지원센터는 3월 중 ‘해외 통관전문가 초청 주요국 FTA통관 세미나’ 및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전시회 및 상담회’ 등을 열어 FTA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체적 성공사례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경부와 무역협회는 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FTA 관련 특혜관세, 원산지, 규제 정보를 총괄 제공하는 통합무역시스템 ‘트레이드내비(www.tradenavi.or.kr)’를 통해 최신 한-미 FTA 관세율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미국 정보는 2012년 미국ITC발표 최신 관세율을 사용했으며 향후 2012년부터 바뀌는 HS코드를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한-미 FTA 발효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FTA 발효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적 위기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히고 “지원센터가 그 중심이 되어 무역규모 1조 달러 기조를 반드시 수성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리는 개소식에서는 태블릿PC를 이용한 ‘디지털 현판 제막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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