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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우즈베키스탄 유방암 환자 초청해 2012년 ‘나눔의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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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우즈베키스탄 유방암 환자 초청해 2012년 ‘나눔의료’ 개시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2.02.2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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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목적과 함께 협력 병원의 홍보효과도 크고, 의료관광 기반도 확장돼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유방암 여성인 꾸르만바에바 마리나(46세)씨를 한국으로 초청한다.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어려운 처지였는데, 오는 23일 국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해주기로 동의했다. 이후 3월 3일까지 회복기간을 가진 후 돌아간다.

관광공사는 한국의 의료수준을 알리기 위해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나눔의료’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수준급 의료단지들이 국제협력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나눔의료 사업에 참가한 병원은 해당 국가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문의와 방문이 증가하였다. 2010년 7월 러시아 여성환자의 구순구개열 질환을 치료하는 나눔의료 사업에 공동 참가한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의 경우, 나눔의료 후 그 해에만 55명의 러시아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참가이전 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나눔의료는 인도주의적으로 의미가 있고, 또 의료관광목적지로써의 한국을 홍보할 수도 있어 한국보다 의료기술이 덜 발달된 타깃시장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 중이다.”고 공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관광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공사는 오는 24일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국립유방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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