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나영은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해 ‘여배우 부흥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나영은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하울링’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처음 송강호 선배의 이름과 존재감만으로 설렜다"며 "함께 촬영을 하면서 나를 배우 이나영이 아닌 극중 캐릭터로 대하고 이끌어줘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나영은 "송강호 선배는 시나리오 분석력과 연기하는 디테일이 천재적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나영은 현 영화계의 판도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나영은 "40, 50대의 중년 남자 배우들이 대부분 주연을 맡는 현실에서 여배우들이 설 공간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는 잘 못느낀다. 물론 어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느끼기도 하는데 크게 작용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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