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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문희상 의장과 함께 활발한 의원 외교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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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문희상 의장과 함께 활발한 의원 외교활동 펼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10.19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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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권 문제’ 주제로 연설도 진행

[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민주평화당, 광주 북구갑)의원은 19일 문희상 의장과 함께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에 참석해 북한 대표단과 공식 면담을 하는 등 활발한 의원외교를 펼쳤다고 밝혔다.

제139차 IPU 총회가 18일 가브리엘라 쿠에바스 바론(Gabriela Cuevas Barron) IPU 회장의 ‘최근 한반도 발전 상황에 관한 IPU 회장 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IPU 회장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문대통령의 평양 방문 등을 환영한다며 IPU는 친선과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한 남북 양측의 노력을 치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IPU는 남북 대표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평화를 위한 중립적이고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번 IPU 총회에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으로 참석한 김경진 의원은 “문희상 의장님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의 노력으로, 이번 IPU 총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각국의 지지와 격려를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남북 의회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IPU 총회의 주요의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으로, IPU 총회 최초로 남북한 대표단의 공식 면담이 진행되면서 각국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경진 의원은 “최초로 열린 북한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초당적 협력을 위한 ‘남북간 국회 회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서 “문희상 의장께서 남북 화해의 동력을 모으기 위해 약 100여명의 남북간 의원들이 상호 방북·방남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며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남북 대표단 면담에는 문희상 의장과 김경진 의원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과 이종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장과 관계자 2명이 배석했다.

한편 이번 IPU 총회 제3상임위(민주주의·인권위원회)에 소속된 김경진 의원은 ‘글로벌 인권 문제’라는 주제로 연설을 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스페인과 엘살바도르, 모로코 의원들과 함께 이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최근 한반도 발전 상황에 관한 IPU 회장 선언>(전문)

국제의회연맹(IPU)은 한반도에서 전개되는 최근의 긍정적인 발전 상황,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으로 이어진 4월 남·북 정상 회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들은 평화를 위한 기초가 되며, IPU는 친선과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한 남북 양측의 노력을 치하하는 바이다.

IPU는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대표단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것이며, IPU 총회 기간 중 양측간 접촉을 촉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쁨을 표한다. 이러한 총회는 대화와 양자간 교류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며 살아있는 의회 민주주의의 표상이다.

제139차 IPU 총회에서 양측 대표단은 관계 정상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하여 IPU 내외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IPU는 원칙적으로 정치적 대화를 통한 이견과 갈등의 해결에 근본을 두고 있으며, 회원국간 접촉 촉진, 갈등 조정 등을 통하여 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중재자로서 IPU는 변함없는 희망의 오아시스이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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