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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최초의 한국여행기 "불사조의 나라" 출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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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최초의 한국여행기 "불사조의 나라" 출간돼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2.02.20 0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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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호감으로 한국에 대한 책자 발간 및 우호관계 증진

이란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한국 여행기: 불사조의 나라(Korea Travel Diary: The Land of Pheonix)’(컬러판, 160페이지)가 발간됐다.

 

    한국여행기 "불사조의 나라"

 

2010년, 문화관광체육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초청 프로그램으로 이란 여성 언론인 푸네 네다이(Pooneh Nedai, 37세, 이란 문학잡지 Shokaran 편집장 및 출판사 Amrood 대표)를 한 달간(‘10. 9. 20. ~ 10. 17.) 방한 초청을 했다. 방문한 관광명소와 그곳에서 만난 주요인사, 한국의 역사․지리 및 음식, 문학, 예술, 전통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아 이 여행기를 발간했다.

그는 100여 년 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여행기를 발간한 영국인 비숍(Isabella Bird Bishop) 여사 이야기를 접한 후 감명을 받은 것도 책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함샤리(Hamshari), 테헤란타임스(Tehran Times) 등 이란 신문들은 “이 책은 한국인의 문화와 삶, 그리고 다양한 도시와 지방에 대해 다루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 지리, 예술, 음식, 문학, 의복, 전통 등에 대해 보다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자세히 보도하였다. 푸네 네다이는 또 여성언론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여행 도중 만난 한국의 작가와 출판사, 언론사 들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푸네 네다이는 자신이 소유한 암루드(Amrood) 출판사를 통해 1995년에 한국의 전래동화를 이란어로 번역한 ‘충(忠), 효(孝), 예(禮)'를 발간하였고, 1999년에는 영문창작시집 ‘Sky Nest(최종렬 著)’를 번역, 출판하는 등 한국 소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는 고은 시인의 시집을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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