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나주시,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 주목
상태바
나주시,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 주목
  • 오현 기자
  • 승인 2018.10.16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나주 금성관에서 ‘미디어아트’선보여 … 이이남 작가 작품
△ 나주 금성관<사진=나주시>

[KNS뉴스통신=오현 기자] 오는18일 나주 금성관에서 열리게 될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오후 5시 15분부터 총 3부로 나뉘어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기념식 3부 첫 순서로 예정된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지난해(D-1년 기념음악회)에 이어 올해 본 기념식에서 관객들에게 어떠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주목된다.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를 합친 용어인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 기법이다.

△ 이이남 작가 프로필사진

이번 공연은 2018년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연출한 이이남 작가를 초청, ‘나주의 빛, 천년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작가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평화의 집 디지털 병풍, 평창동계올림픽 환영리셉션 디지털 병풍 연출을 비롯해, 지난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국적 미디어아트를 통해 양국 친선 강화에 일조하는 등 매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전시·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이 작가와 작곡가 김선철 교수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인 ‘나주의 빛, 천 년의 울림’은 고려 건국의 아버지 태조 왕건과 훗날 장화왕후가 되는 버들낭자 오 씨 처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잘 짜여 진 전래이야기, 3D맵핑된 영상과 화려한 LED조명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해지면서 한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환상적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새로운 천 년의 시대로 비상하는 나주의 품격을 드높이고, 나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주인공인 11만 나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현 기자 knskj1011@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