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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크롱에 "북한에 대한 UN제재 완화해 달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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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크롱에 "북한에 대한 UN제재 완화해 달라" 주문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0.1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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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마크롱 프랑스서 정상회담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중단과 생산 시설의 폐기, 보유중인 핵무기와 핵물질 모두를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UN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하며 마크롱 대통령께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대통령은 이외에도 EU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발표한데 대해 "세이프가드 최종조치 채택이 불가피하더라도 조치대상에서 한국산 철강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이후 열린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안보리 결의안을 전적으로 준수하는 가운데 명확한 기저 위에 대화를 구축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취약해지지 않고 원하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실현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모든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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