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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이 될 'e 모빌리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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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이 될 'e 모빌리티'를 만나다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8.10.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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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국제 스마트 e 모빌리티 엑스포, “즐겨라 e 모빌리티! 누려라 eco life!"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 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모습 <사진=윤혜진 기자>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지난 11일 영광 대마산업단지 일원에는 차가운 가을바람에 코스모스와 억새가 어울러져 출렁거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국내 최초로 영광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마트 e 모빌리티 엑스포(이하 e 모빌리티 엑스포)’에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영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e 모빌리티 엑스포를 안내하는 표지판과 환영 문구들이 곳곳에 자리했으며 아름다운 꽃길들도 조성돼 있었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질 e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영광군은 지난 2012년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왔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개막식 전부터 고속버스로 먼 곳에서 온 사람들부터 지역 주민 및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먼저 e 모빌리티 전시장 안에는 스마트 초소형 전기자동차, 이륜차, 킥보드 등 e 모빌리티 PR쇼, 로봇전시 및 공연, VR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시승 체험 등에 호기심을 보이며 셀카를 찍어댔다.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 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시승 체험 모습 <사진=윤혜진 기자>

전시장 바깥에서는 e 모빌리티 자율주행경진대회 및 e 모빌리티를 직접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며 많은 호응을 보였다. 시승 및 체험행사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운전면허를 소지한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막식이 있기 전 진행됐던 자율주행경진대회는 홍익대, 한국교통대, 국민대, 강원대, 호남대, 전남대, 영남대 등 7개 대학에서 8개 팀이 참가해 펼쳐졌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국내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볼거리, 즐길 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SBS 예능 프로그램 푸드트럭 광주편 우승자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광 농·특산물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 모빌리티 엑스포 시승 및 체험 모습 <사진=윤혜진 기자>

특히 이날은 미래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e 모빌리티 현장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학생들은 궁금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선생님들에게 질문하며 직접 체험해보면서 많은 공부가 됐다고 연신 좋아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영광군 김준성 군수, 광주과학기술원 문승현 총장, 박종구 초당대학교 총장, 기관장, 단체장 및 업계대표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e-모빌리티를 영광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코자 했을 때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 영광군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에도 다시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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