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KNS뉴스통신] 16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극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됐다"면서도 "이란의 핵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것"이라 말했다.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상황을 현실보다 더 좋게 공개하려고 연출한다”고 말했다.

15일 이란 국영 TV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테헤란 북부의 연구 원자로에 첫 번째 이란 산 핵 연료봉을 주입하는 것을 감독했다는 사진을 방영했다.

이에 대해 바락 국무장관은 "이번 연출은 쇼"라고 일축하고 "이란은 자국의 핵 능력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것처럼 인상을 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원문)

Israeli official: Iran embellishing nuclear gains

JERUSALEM (AP) — Israel's defense minister said Thursday that Iran's latest claim of dramatic advancements in its nuclear program is exaggerated, but that Tehran's nuclear pursuits remain a threat.
The Iranians are "presenting a situation as better than what it really is," Defense Minister Ehud Barak told Israel Radio.

On Wednesday, Iranian state TV broadcast pictures of President Mahmoud Ahmadinejad overseeing what was described as the first Iranian-made fuel rod being 　inserted into a research reactor in northern Tehran.

Barak dismissed the presentation as a "show," saying that Iran wants to 　create the impression that its nuclear capabilities are now irreversible.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