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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결혼이민자 위한 한국어 교육 전담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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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결혼이민자 위한 한국어 교육 전담기관 운영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2.1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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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부천시가 결혼이민자들의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전담기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천시에 국제결혼으로 입국한 결혼이민자는 4,7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은 입국초기에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가족과의 갈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통한 사회적응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전담기관을 원미구에 2개소, 소사구에 1개소, 오정구에 1개소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지정된 한국어전담교육기관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교육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기초, 초급, 중급, 고급반 과정을 운영하고, 보다 편안한 수업 환경을 위해 한국어교실 참여자의 동반자녀에 대한 놀이방운영 및 아이돌보미도 파견한다.

또 은행, 관광서, 병원 이용하기, 시장보기, 지역탐방 등 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한국어교육 지정기관에서는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한국어교육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수준이 향상돼 국내 조기정착과 다문화가족구성원간의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인으로서 자존감을 높여 행복한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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