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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냄새 솔솔~’…제17회 마포음식·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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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냄새 솔솔~’…제17회 마포음식·문화축제 개막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0.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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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문화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11~12일, 마포갈비·주물럭 등 무료 시식에 40% 할인 행사
축제 기간 중 용강동 음식업 회원업소 음식 10% 할인 혜택 제공
▲ 제17회 마포음식·문화축제 포스터(사진=용강동상인회)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마포주물럭, 마포갈비 등으로 유명한 용강동 상점가 일대에서 ‘제17회 마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마포음식·문화축제는 예부터 삼남지방의 특산물이 거래되며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마포 지역의 전통을 살린 대표 축제다. 특히, 마포는 대중에게 ‘마포주물럭’과 ‘마포갈비’ 등으로 널리 알려졌고 그 중 용강동 상점가는 다양한 음식의 정수들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시민은 물론 미식가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가 주최하고 용강동상인회(회장 이재훈)가 주관하며 마포구가 후원한다. 행사 기간 중 용강동 상점가를 방문하면 이 지역 최고의 음식들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삼개공원과 용강동 수협 앞에서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진행한다. 이 시식 코너에서는 마포갈비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음식업 회원업소들은 10% 할인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 지난해 축제에 참석해 음식을 즐기는 시민들과(사진 위) 올해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배치도(사진=마포구청)

축제는 11일 오후 4시 개막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M펠리스 웨딩홀 메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으로 이어진다. 전통있는 음식·문화축제답게 박일(성우, 마포구 홍보대사)· 김수현(MBC 탤런트)이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마포 실버밴드 공연과 서울신석초 하모니카 합주부 연주, 본 행사 후 동요콘서트, 용강콘서트가 펼쳐진다. 용강콘서트에서는 80년대 가수왕 이정석, 브라질 재즈 팝의 디바 어나더시즌 밴드 김효정, 기타·첼로 퍼커션의 어쿠스틱 밴드 파스톤, 슈퍼스타 K-ZJ 박지선이 10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인 12일 저녁 7시에는 메인 특설무대에서 용강동 가요무대도 열린다. 김주애씨 사회로 진행될 가요무대는 마포 실버 타악연주단 ‘난타’, 색소폰 트로트 가수 은지, 트로트 미녀 단심이와 미현, 트로트 꽃미남 송영광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문화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용강동 상인회 이재훈 회장은 “이번 음식·문화축제를 위해 용강동 상가 번영회 148개 업소가 물심양면으로 도왔다”며 “이번 축제가 용강동을 찾아주시는 고객께는 큰 기쁨이 되고 우리 상점가 상인회원들은 불경기를 맛으로 뛰어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음식·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마포의 문화와 음식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축제를 통해 마포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용강동 음식점은 일부러 찾아가 먹어 볼만한 곳”이라며 “선선한 가을 저녁 가족들과 함께 용강동 음식·문화축제를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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