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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우디 언론인 살해 보도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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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우디 언론인 살해 보도에 우려 표명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0.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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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가자들이 실종된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사진을 들고 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몬트리올=AFP) 캐나다가 정부가 7일(현지시간) 터키 내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당한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쇼기(Jamal Khashoggi)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 국적의 약혼녀와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받기 위해 사우디 영사관에 갈 예정이 있었고, 이후 실종됐다.

 

터키 경찰은 그가 영사관에서 이스탄불에 파견된 특수팀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터키 정부 소식통이 AFP에 전했다.

 

사우디 영사관 측은 트위터에서 이러한 의혹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캐나다 외무장관의 대변인인 아담 오스틴(Adam Austen)은 "우리는 해당 보도를 알고 있으며 우려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은 더욱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카쇼기는 사우디 왕세자 모하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및 사우디의 예멘 개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체포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해 생활하고 있었다.

 

최근 몇 달간 캐나다와 사우디의 관계는 매우 긴장돼 있었다.

 

캐나다 정부가 사우디 정부의 인권운동가 체포를 비판하자, 사우디는 캐나다 대사 추방, 캐나다 파견 외교관 송환, 무역 및 투자 동결 등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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