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불빛축제, 한중일 축제 벨트 중심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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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제불빛축제, 한중일 축제 벨트 중심으로 급부상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2.1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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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시 일반 관광객과 우호 사절단 150명을 상호 교류 방문하는 것을 목표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올해 9회째를 맞는 포항 불빛축제가 포항공항 국제선 취항, 영일만항 크루즈선 운항 등으로 명실상부의 국제적인 축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포항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포항시·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으로 하는 출장단(단장 김성경포항시부시장)을 구성, 중국 다롄시 순광티엔 여유담당 부시장을 비롯한 다롄시 관계자와 구롄국제여행사, 중국남방항공사, 다롄한인회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양 도시 관광객의 교류 방안과 전세기 운항에 따른 세부절차를 협의한다.

포항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중국 구롄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및 전세기운항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출장에서 1차적으로 양도시의 대표축제인 5월 다롄 아카시아축제와 7월 포항 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 양도시 일반 관광객과 우호 사절단 150명을 상호 교류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25일부터 7일간 열리는 다롄아카시아 축제에 포항시사절단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다롄한인회 주최의 ‘한국의 날’ 행사에서 관광객·기업유치, 영일만물동량 확보 등을 위한 대규모 현지 포항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5월 첫 운항시 다롄에서 포항으로 들어올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으며 숙박업소 사전조사, 쇼핑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 자원봉사자 교육 등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27일 포항시를 방문한 히라이유코 일본 교토부 관광과장 등과 만나 오는 7월 열리는 포항국제 불빛축제 기간동안 영일만항과 교토 마이주루항을 오가는 ‘퍼시픽 비너스호’크루즈선 취항에 합의, 국제 불빛축제 기간동안 일본관광객 400명이 포항을 방문하고 포항관광객 200명이 교토부를 상호교류방문 한다는데도 뜻을 모음에 따라 포항이 중국과 일본을 잇는 축제 벨트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항로개설과 크루즈유치를 위한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등 관련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선내 이벤트, 한일교류사업 등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2015년을 목표로 정기항로를 개설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실무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중국다롄 방문은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7월 일본 교토와의 크루즈 관광이 성사되면 포항불빛축제의 세계화는 물론 포항이 환동해경제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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