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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버노 성폭력 피해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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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버노 성폭력 피해자 조롱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0.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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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방 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문제를 제기한 대학교수를 공개적으로 조롱하며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그 날 밤의 상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지난주 브렛 캐버노(Brett Kavanaugh)에 대해 상원에서 증언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Christine Blasey Ford)를 ‘믿을만한 목격자’라 칭하며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은 태도를 완전히 바꿨다.

 

그는 미시시피의 유세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집에 어떻게 갔나? 기억 안 난다. 거기 어떻게 갔나? 거기가 어디냐? 기억 안 난다. 몇 년 전이냐? 모른다. 모른다”고 말하며 그녀의 증언을 조롱했다.

 

트럼프는 "'집이 어디였나?' 모른다. '위층이었나, 아래층이었나?' 모른다. 난 맥주 한 잔을 마셨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유일한 일이다. 한 남자의 인생이 망가졌다. 한 남자의 인생이 산산조각이 났다 “고 말했다.

 

포드는 증언에서 1982년 여름 캐버노가 자신을 강간하려고 했었다고 주장했고, 캐버노는 민주당이 자신의 명성을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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