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KNS TV 릴레이 인터뷰] '청춘필름(모락플래닛)' 창업, 동서대 졸업생 조다빈
상태바
[KNS TV 릴레이 인터뷰] '청춘필름(모락플래닛)' 창업, 동서대 졸업생 조다빈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10.03 0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운영하는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 조다빈 창업자 "창업은 결국 부딪쳐야 하는 것"

 

조다빈 청춘필름 대표.<사진=유지오 기자>

[KNS뉴스통신=김민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운영하는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 

체계적인 육성시스템과,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으로 성공적인 창업 육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동서대 창업지원단의 육성을 받고 있는 학생 창업가들을 KNS뉴스통신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 조다빈 청춘필름 대표]

Q. 창업을 하게 된 동기? 

저희 팀원들이 다 동서대학교 영화과 출신이고 동서대에서 영화를 배운 졸업생들인데 영화계쪽 취업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상업영화시스템에서 막내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10년, 20년 경력을 쌓고 경험을 쌓아서 상업영화의 영화감독이 되던지 촬영기사가 되든지 조명기사가 되는 게 대부분의 루트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방지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10년20년 동안 도제 시스템 하에서 내가 버텨서 조감독이 되고, 감독이 되었을 때 10년 20년을 버텨서 감독이 될 수는 있지만 20년 만에 처음 하는 돌아온 연출에서 뛰어난 연출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것보다는 우리가 20년 동안 작지만 내가 직접 연출하고 직접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관객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순간들을 재밌는 이야기로 계속해서 우리가 직접 만들어 가보자. 그런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직접 만들어가는 장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했고, 그 시점에서 그러면 우리가 영화사를 차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마음껏 할 수 있는 영화사를 차려야겠다 싶었고,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영화사를 만들게 되었고 그러다보니까 우리가 이 창업을 해야겠다. 하던 그 좋은 시점에 중소벤처기업부랑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었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서, 이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통해서 이 지원 사업을 받게 되었고, 그래서 조금 무난히 창업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힘든 점과 극복 사례는? 

결국에는 모든 창업자분들이 다 똑같을 것 같은데. 문제는 자금이죠. 자금이 문제가 될 것이고. 그리고 팀원들. 제일 중요한 건 팀원들인 것 같아요. 팀원들이 같이 할 때 어떤 에너지를 낼 수 있고 그걸 버틸 수 있는 가 그 버티는 힘이 결국에는 팀원들인 것 같고. 그리고 그 팀원들을 버티게 해준 것은 자금줄이기 때문에. 자금줄이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을 창업지원단을 통해서 저희가 창업을 하다 보니 초창기에 할 수 있었던 어떤 시스템이나 저희가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15만 원짜리 월세 방에서 처음 시작을 했는데 노트북도 한 대 없고 50만 원 짜리 중고 노트북으로 시작을 했는데. 저희는 되게 좋은 시점에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을 만나 창업지원을 받게 되었고 물론 이 시기에서 우리도 영화 컷편집만 하고 글만 쓸 줄 아는 사람들이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을 찍어낼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이 어려움들을 이제 저희가 이 창업지원단에서 PT를 했을 때 창업지원단에서 저희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밀어줄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초반에 사무실지원 이라든지 자금지원 등을 통해서 창업 초반에 할 수 있었던 굉장히 어려운 부분들을 잘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말 그대로 자금이 어려웠는데 이 자금을 초반에 잘 풀어냈던 것 같습니다.  
 

사진=청춘필름

Q. 창업 아이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우리가 지원 사업이나 서류에 쓰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디지털 미디어라는 비주얼 트렌드 같은 경우는 시장자체가 굉장히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도 저희가 놓치지 않아야 되겠다라고 싶었던 것은 결국에는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것 갖고 싶어 하는 것 먹고 싶어 하는 것일 수 있고 즐기고 싶은 것일 수 있고. 그게 결국에는 소비자의 욕구라고 생각했고, 그게 낭만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저희는.. 그래서 그 낭만과 로망의 순간들을 콘텐츠로 만들어주겠다. 이야기로 만들어 주고 예능으로 만들어주고 드라마로 만들어주고 자신이 느꼈던 가장 낭만적이었던 순간을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고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고. 요금 가장 흥행하는 여행 예능처럼 로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를 하겠다가 것이 저희가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었구요. 광고 쪽으로는 주로 대부분의 모든 회사들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게 대부분의 광고회사인데. 저희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지는 않아요. 전혀 다른 방식인데. 저희는 어떤 제품을 받기만 하고 나서 소비자가 이 브랜드에 원하는 이미지가 뭘까. 소비자가 이 브랜드에 원하는 욕구는 뭘까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 맞게 광고를 만들어드려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클라이언트가 봤을 때 다를 수 있는데 소비자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광고를 만드는 게 저희가 가장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디지털미디어랑 비주얼트렌드시장 자체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인데 이속에서도 저희는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소비자가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내가 입고 싶은 것, 겪고 싶은 것 이것들에 대한 로망과 낭만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 부분을 저희는 콘텐츠 안에서 잘 녹여내자 이게 영화가 되었든 드라마가 되었든 예능이 되었든 소비자들이 결국 하고 싶어 하는 로망과 낭만을 콘텐츠 속에서 재밌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자 이게 저희가 하고자하는 목표인데 단순히 영화에만 그치지 않고. OTT시장이라든지 IP시장이라든지 어떤 포맷이든지 어떤 형태이든지 또 어떤 플랫폼이든지 관객을 만날 수 있고,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어떠한 공간만 있고 어떠한 장들만 있다면 이 변화에 흐름과 트렌드를 잃지 않되,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관객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을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각양각색의 이야기로... 우리가 다음 달에 마블영화가 나온다고 하면 되게 기대를 하듯 “다음 달에 모락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온대.”하면 되게 기대될 수 있는 그런 브랜드가 되고 싶은 게 저희의 목표고 포부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동서대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결국에는 창업은 부딪쳐야 되는 것 같아요. 부딪쳤을 때 내가 어떤 위험성이 있고 어떤 도전과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전에 철저하게 공부하고 준비해야겠지만. 결국에는 내딛는 게 중요한 것 같고 내딛었을 때 아 힘들어. 사실 돈 버는 게 누구나 그렇듯 쉽지 않고, 취직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취직을 해서 남의 돈을 버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창업을 했을 때 내가 뭐라고 나를 전적으로 믿고 투자를 해줄 사람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부산도 그렇고, 우리나라 자체가 창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지원 사업을 많이 알아봤으면 좋겠고. 생각보다. 내가 공부를 하고 찾아보고 내가 발로 뛰어다니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 혜택들을 잘 받고. 그런 혜택을 받고 인정받으려면 또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 되고요. 또 많이 부딪쳐 봐야하고. 사람들 많이 만나 봐야하고요. 결국에는 한 발자국 내딛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내딛었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그 부분들을 잘 공부하고.. 제가 공부가 아니라고 했지만 단순히 머릿속에서 공부가 아니라 내가 직접 부딪치고 경험하고 겪는 것들을 피드백 할 수 있는 그런 공부들을 통해서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면 지금 저희가 동서대 창업지원단을 통해서 지원 받았던 것처럼 굉장히 많은 지원 사업들이 있으니까 그런 지원사업들을 많이 잘 활용해서 본인의 아이템을 잘 발전시킨다면 창업을 잘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민정 기자 goup082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