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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롤러 스타』 박상준 대표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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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롤러 스타』 박상준 대표를 만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8.10.0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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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놀이 공간 만들어 보람
◀ 롤러스케이트를 예찬하는 롤러스타 박상준 대표<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롤러 스케이트와 열애 중인 박상준 대표(전주 롤러 스타)를 만났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네 바퀴짜리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이것과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넘어지지 않고 한 바퀴를 완주해 기뻐했던 순간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했다. 아마도 그가 첫 번째 인연을 맺은 아름다운 사연이다. 이후 그는 대학 졸업 후 생업에 전념하면서 이것과 인연을 끊었다. 그러다 금년 5월 어느 날 전주시 송천동 소재 『롤러 스타』를 개업하면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박대표는 다른 사람과 달리 롤러 스케이트와 대화를 나눈다. ‘이게 운동기구라 생각하면 아무런 영혼을 느끼지 못하지만, 생물이라 생각하고 대하면 영혼이 느껴집니다‘고 했다. 정성을 들여 스포츠서비스를 하다보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박대표는 인터뷰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아이들에게 무작정 밖에 나가서 놀다오라 하기가 어려운 현실이잖아요.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거니와 있다고 해도 퇴폐적인 곳으로 갈까바 걱정이 앞서죠. 이때 생각하게 된 것이 건전한 실내 운동이었습니다. 옛 추억도 있기도 하지만, 우연히 롤러스케이트를 탐구하게 돼 『롤러 스타』를 개업하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4세에서 70세까지 3세대가 같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순간 보람을 느낍니다”

박대표는 롤러스케이트 예찬을 한참 늘어놓았다. 이 운동은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장점 중의 장점이다. 또한 몸의 균형감각을 발달시키고, 유연성과 하체 근육을 단련시켜 건강한 체력을 만드는 데 최고이다. 또한 회전반경이 짧아 댄스하기가 좋고, 자기표현 동작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400평이 넘는 『롤러 스타』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 전주시 북부권의 실내운동 공간으로 명소이다. 이제 몇 개월이 지나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정직하게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그래서 그는 자녀들에게도 항상 ‘바르고 착하게 살아라’를 일러 주곤 한다.

유태호 대표(HS그룹)는 “롤러 스케이트와 인라인 스케이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저는 이 운동을 하다 보니 롤러 스케이트가 마음에 듭니다. 운동량이 상당히 많고, 적당한 속도감이 있어 상당히 흥미가 유발되는 운동입니다. 저는 이 운동을 하고나서 몸무게를 10키로 정도 감량했거든요. 실제 해 보니깐 너무 좋았습니다. 누구에게나 권해 주고 싶습니다”고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 전주시 송천동 동부대로 소재 『롤러 스타』모습<사진=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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