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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선임고문, "나도 성폭행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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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선임고문, "나도 성폭행 피해자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0.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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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켈리엔 콘웨이(Kellyanne Conway)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 역시 성폭행 피해자라고 밝히며 브렛 캐버노(Brett Kavanaugh) 연방대법관 지명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제이크 태퍼(Jake Tapper) 앵커가 진행하는 CNN의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온(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캐버노 지명자를 옹호했다.

 

그녀는 "난 성폭행과 성추행, 강간 피해자에게 매우 공감한다. 나 역시 성폭행 피해자다. 난 캐버노나 제이크 태퍼, 제프 플레이크(Jeff Flake)나 그 누구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발언에 당황한 태퍼 앵커는 동정심을 표하며 "당신이 개인적인 일에 대해 말하는 것은 처음 본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하자, 콘웨이 선임고문은 "처음으로 말했다"고 대답했다.

 

태퍼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에 여러 번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콘웨이 선임고문이 그를 위해 일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전에 성폭행 의혹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반박을 했다.

 

그녀는 태퍼 앵커에게 "내게 일어났던 일과 이 일을 한꺼번에 뭉뚱그려 생각하지 말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트럼프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 그것이 가장 큰 실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캐버노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FBI 수사를 지시했다.

 

상원은 조사를 위해 캐버노에 대한 투표를 연기했다.

 

이 결정은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Christine Blasey For) 교수가 캐버노가 1980년대에 자신을 강제로 눕히고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청문회에서 제기한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 청문회는 2,0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최소한 세 명의 여성이 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캐버노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상태다.

 

공화당은 캐버노가 대법원의 통제권 획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파와 진보파 사이에서 대세를 결정하는 인물이었던 앤서니 케네디(Anthony Kennedy) 판사를 대체하기 위해 캐버노를 지명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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