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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800억 규모 요르단 풍력 발전 사업 금융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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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800억 규모 요르단 풍력 발전 사업 금융 약정 체결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09.2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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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대림에너지는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세계은행 산하 기관인 국제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요르단 타필라 풍력 발전 사업에 대해 800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에너지가 2015년말부터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업이다.

두 회사는 특수목적법인인 대한윈드파워를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하고 사업 기획 단계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전력판매 계약, 금융 조달을 수행했다.

풍력발전 단지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 140㎞에 위치한 타필라에 건설된다. 3.45MW(메가와트)급 터빈 15기, 51.75MW의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1일 착공해 2020년 3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대림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은 요르단 국영 전력공사와 전력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대림에너지 김상우 사장은 "새로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타필라 사업 역시 요르단 정부, 지역 주민, 주기기 공급 업체, 대주단 협상 모두 난항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개발 영역에서 공공기관인 남부발전과 민간기업인 대림에너지가 디벨로퍼로서 합작해 사업을 성사시킨 것에 만족하며 향후 남미, 아프리카 등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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