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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 2020년까지 35%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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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 2020년까지 35%로 높인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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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 제고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조선해양산업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해양플랜트 기자재산업 활성화대책’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자재기업의 시장진출 확대, 핵심원천 기자재 개발 및 지원기반 확충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기자재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35%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생산량도 2020년 14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기자재 산업의 시장진출 확대지원,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시험인증 기반,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기반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기자재 산업의 시장진출 확대지원 부분은 가스도입계약을 레버리지로 활용하고 국산화 개발이 완료되었으나 벤더리스트에 미등재된 품목을 발굴해 오일메이저에 등록을 추진한다.

특히 조선 3사는 기자재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산 기자재의 사용 및 시장진출에 필요한 기술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 및 기업을 통해 벤더등록 멘토링을 실시하고 벤더등록에 필요한 인력양성 교과과정 개설한다.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있어서는 국산화율이 낮고 개발 시 파급효과가 큰 100대 전략품목을 선정해 ‘해양플랜트기자재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한다.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 동남광역권선도사업, 미래산업선도기술사업 등을 통한 기술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핵심기자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외국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기술제휴 및 M&A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험인증 기반,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해양플랜트기자재 전담 연구기관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R&D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를 통해 시험평가를 원활히 수행하고 고급기술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선사, 기자재업체,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해양플랜트산업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통해 기자재업체는 해양플랜트 시장진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산원가 및 납기관리 등으로 제작 조선사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특히 이번 대책이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성장과 우리 기업의 수주 증가는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지경부는 “원가의 52% 가량을 차지하는 기자재는 발주처의 보수적인 구매관행, 기자재 시험인증 및 수행실적 요구 등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해 정부․조선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 이에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기자재산업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13일 한국가스공사, 해양플랜트 제작 조선사가 함께 모여 해양플랜트 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각 기관별 역할을 부여해 기자재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협력업체 등록 지원 협력, 협력업체 등록절차에 대한 설명회 개최, 기술개발 및 기술교류 협력 강화, 한국 기자재 장착 노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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