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일본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수행단은 13시간여의 비행 끝에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가늘게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뉴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시간 오후 3시 45분경 JFK국제공항에 도착, 조태열 주유엔대사 부부와 조윤제 주미대사,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28개국 공동 주최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다섯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이어 25일에는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 이후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미국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의 공동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26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한 비핵화 협상 진전과 북미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평화·안보, 인권, 개발·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과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칠레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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