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무릇으로 새로운 절경 기대
[KNS뉴스통신=한종수 기자] 전북의 명산인 모악산 도립공원의 입구에서 대원사까지 이르는 등산로에 붉은 꽃무릇으로 장관을 이루는 상사화의 자태가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상사화가 심어진 구간은 약 1.5㎞로, 면적으로는 6,400㎡다.
완주군은 이 구간에 총 22만7,500본의 상사화를 식재한 한편, 잡초 및 잡목 제거 등 주변기반 정비를 추진했다.
한국이 원산지인 상사화는 보통 8월부터 10월까지가 개화시기이며, 붉은 꽃무릇으로 활활 타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꽃이다.
특히, 잎은 잎대로 피고, 꽃은 꽃대로 핀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뤄지지 않는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모악산 등산로변에 식재된 상사화는 번식력이 강해 앞으로 전북의 명산인 모악산의 또 하나의 명물로 탐방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전망이다.
군은 올해도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모악산 도립공원 생태복원과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 2㎞ 구간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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