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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한가위 무료 야외공연… ‘한가위-젊은 국악도시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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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한가위 무료 야외공연… ‘한가위-젊은 국악도시樂’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9.2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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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북청·강령·하회·고성 남북 각 지역 탈춤 한 무대에서
고성오광대-문둥춤-허창열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예술감독 한덕택)은 추석 다음날인 25일,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앞 야외무대에서 명절을 맞아 가족단위 관객들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가위-젊은 국악도시樂> 공연을 개최한다.

우리 민족의 평화와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을, 한가위를 맞아 함경남도 북청, 황해도 강령, 경상북도 하회, 경상남도 고성 등 남북 각 지역의 전통 탈춤을 퉁소, 아쟁, 대금, 피리, 장구, 꽹과리 라이브 반주와 함께 선사한다.

공연 일정

이와 함께 청년국악오디션 ‘단장’을 통해 선발된 4개의 젊은 국악팀들도 새롭고 재미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가위-젊은 국악도시樂>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국악육성 프로젝트인 <젊은 국악오디션 ‘단장’>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단장’ 참가자들과 중견 전통예술가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추석! 국악으로 흥겨운 도시’를 컨셉으로 우리탈춤과 국악의 멋과 흥을 나누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는 전통을 기반으로 해학적인 코믹 무대를 선보이는 극단 깍두기의 ‘미스터 추쑈’를 시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가야금앙상블 헤이스트링의 ‘Hey! Hey! Hey!’, 피리를 중심으로 한 월드뮤직트리오 궁예찬 트리오의 ‘원초적 본능’, 해금과 기타, 타악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그룹 넋넋의 ‘3개의 붓으로 그리는 마음의 소리’ 등 청년국악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3시 40분부터는 북청사자춤, 강령탈춤 中 미얄할미춤, 고성오광대놀이 中 문둥북춤, 하회별신굿탈놀이 中 이매춤 등 남북지역의 전통 탈춤판이 벌어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놀이 이수자이자 천하제일탈공작소 공동대표 허창열과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이자 천하제일탈공작소 공동대표 이주원,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이수자 박인선,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전수자 민현기, 김재민 등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탈춤꾼들과 퉁소연주자 최민, 아쟁연주자 배호영, 대금연주자 박종현, 피리연주자 권도윤, 꽹과리 연주자 조봉국장구연주자 조한민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서울남산국악당 특별기획 <한가위 ? 젊은 국악도시樂>은 9월 25일 화요일 낮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총 3시간가량 남산골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3,4번 출구에서 5분 거리로,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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