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청송군은 최근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90선에 ‘생생문화재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이 선정돼 내년에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생생문화재사업’은 2016년부터 지속된 체험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이뤄지는 지역의 항일의병유적지 투어와 체험, 1일간의 항일의병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송의 송소고택, 찬경루, 소류정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의 국가문화재인 송소고택과 찬경루에서 ‘충의의 고장, 청송에서 항일의병선열의 발자취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유학과 전통문화유산 체험인 ‘선비들의 육예가체험’, ‘전통성년례행사’ 등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청송읍 소재지에 위치한 전통교육기관인 청송향교에서 ‘청송향교, 문화아지트로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계속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정체되어 있는 문화재가 아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 활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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