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20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진선미 의원에게 "혹시 후보자가 동성애자는 아니냐"라고 묻자 진 후보자는 "그 질문은 그 자체로 차별을 담은 말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중요한 질문에 회피하지 말라”며 계속된 답변 요구에 진 의원은 “그 문제는 위원님이 좀 더 고민해주셨으면 한다”고 응대했다.
진 후보자는 인권변호사 시절부터 호주제 위헌소송 변호인단으로 참여해 호주제 폐지와 성소수자들을 변호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군대내 동성애 처벌법 폐지를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2012년 군인권센터와 공동으로 게이 예비입영자 인권캠프 간담회도 개최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