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34 (토)
교통사고 많은 도로 주변 안전시설 대폭 확충…내년 556억 투입
상태바
교통사고 많은 도로 주변 안전시설 대폭 확충…내년 556억 투입
  • 김린 기자
  • 승인 2018.09.2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지역 생활권 도로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된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 및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지역 등 생활권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달성을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지난해 기준 4185명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오는 2022년까지 2000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다. 이를 위해 올해 대비 2.5배 수준인 총 566억 원의 정부 예산안이 편성됐다. 대상지역도 올해 331개소에서 858개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자료=행정안전부

특히 노인 보호구역 개선 사업과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보호구역으로 미 지정된 어린이집, 유치원 주변도 추가 지정하고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351개소)하는 한편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서는 중앙분리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351개소) 한다. 신호기가 없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교차로는 회전교차로로 전환(71개소) 된다.

주택가・상가 등 보행양이 많고 보행자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은 보행환경개선 지구로 지정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구역 단위의 종합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18개소) 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 관리도로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 교통안전개선 사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