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영세 자영업자들의 3년 내 폐업률은 지난 2014년 기준 53.5% 수준에서 2016년 57.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년 내 절반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창업에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무조건 긴 생명력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년 넘게 가맹점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를 찾아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아이템 자체의 성장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 수제맥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제맥주 전문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수제맥주전문점 ‘비어웍스’ 역시 자체 양조장을 보유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제맥주시장의 성장과 발맞춰 나가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오픈 한 지 3년 반이 지난 1호점뿐만 아니라 모든 매장이 동기간 꾸준히 매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어웍스'가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상권 특성에 따른 맞춤형 창업 지원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번화가나 대학가, 동네상권 등 어디서나 창업 가능한 사업 모델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점포 입지에 따른 주류, 메뉴 판매 전략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본사 측은 다양한 메뉴 라인업 덕분에 고객 재방문율이 높고, 특히 ‘비어웍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즈널 수제맥주 등도 있어 신규 고객 유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비어웍스’의 전 매장은 평균 순이익 37%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높은 순이익 덕분에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도 높고, 프랜차이즈 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본사는 수제맥주를 신선한 상태로 운송할 수 있는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가맹점들의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비어웍스’의 관계자는 “자체 양조장 보유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비어웍스’는 게 경쟁우위를 점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제맥주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투자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브랜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