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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공원 여행지와 대게거리…강구항 대게 맛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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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공원 여행지와 대게거리…강구항 대게 맛집 눈길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8.09.1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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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경상북도 영덕하면 대개 많은 이들이 대게를 떠올린다. 하지만 영덕에는 대게 이외에도 즐길 것들이 많다. 찬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는 이 가을의 언저리에서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없이 영덕으로 가라. 푸른 바다와 높고 길게 뻗은 나무, 멋진 일출이 기다리고 있다.

영덕 메타세콰이어 길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영덕의 핫플레이스다. 이 길은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곱게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벗삼아 호젓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 사람이 15년전부터 선산에 나무를 심고 가꿔 만든 것이라고 하니 더욱 경이롭다. 숲의 길의 길이는 편도 400여m다. 곳곳에 쉼터가 있어 쉬어가며 걷기 좋다.

영덕 해맞이공원은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해변공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영덕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해맞이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망대, 등대가 있어 사진을 남기기 좋다. 2만3000여 포기의 야생화와 900여 그루의 나무도 볼 수 있다.

대게로 유명한 도시답게 영덕에는 대게 거리가 있다. 강구항 인근에 100여개의 대게 집들이 몰리면서 만들어진 대게 거리는 대게 철인 매년 11월~5월까지는 영덕 대게를 맛보기 위한 몰려든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강구항 인근에 영덕 대게 맛집으로 알려진 '슛돌이경우네집'이 있다. 영덕 자갈치시장 내 위치한 이 집은 신선하고 질 좋은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게 코스를 주문하면 주문 즉시 쪄낸 대게 찜과 대게 회 그리고 대게다리 치즈구이 등이 연이어 나온다. 대게다리 치즈구이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마무리로는 시원하게 끓여낸 대게 탕과 고소한 게딱지 볶음밥이 나온다. 코스를 주문할 경우 귀여운 케릭터 책갈피 볼펜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주요리가 나오기 전 차려지는 전채 음식인 일명 스끼다시 또한 맛은 물론 플레이팅까지 정갈하게 나온다.

JTBC프로그램 '오늘굿데이'에 강구항 대게 맛집으로 소개된 이 집은 프로축구 선수인 아들의 이름이 들어간 친숙한 상호처럼 상차림비, 게 쪄주는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축구 선수들과 유명인사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온 식당인 만큼 여러 인사들의 사인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단체 손님을 위한 룸도 마련돼 있으며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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