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홍천 팔렬중학교(교장 우옥분)는 음악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인 ‘I MusiC U’를 2017년부터 2년째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 MusiC U’는 홍천군의 1인 1악기 지원사업과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재학생 전원이 평상 시 학교에서 배우고 연습한 악기를 지역 초등학교와 관내·관외 기관 등에서 연주해서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내촌초등학교, 화계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 양양 수산마을, 속초초등학교, 명덕초등학교 연주하였고, 10월부터는 삼포초등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 서울역, 강원도교육청, 홍천군청, 국회 등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에는 국회, 광화문광장, 동서울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공연을 인정받아 ‘2017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지명훈 교사는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침과 저녁시간 그리고 자투리 시간 등에 자발적으로 연습한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 노력과 연습의 결과물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렬중학교는 학교법인 이화학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심의 인가형 대안학교(교육부로부터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학교)로 전교생은 65명이고 2011년 대안교육 분야의 특성화 중학교로 지정되었으며,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시골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
팔렬중학교는 2019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9월 29일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와 10월 27일 팔렬중학교에서 한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