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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잇는 광역철도망 구체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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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잇는 광역철도망 구체화 논의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8.09.17 0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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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광역단체장 회동서 울산시장 제안
한옥문 도의원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양산시 한옥문도의원은 부산에서 양산을 거쳐 울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교통망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송철호 울산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사업 추진에 좀 더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옥문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울산KTX역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결정과정 부산·울산·경남 합동보고회’에서 울산시측에 의해 광역철도망사업에 대한 구체적 제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대통령공약사업이기도 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문제 등 3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나서 광역철도교통망사업을 제안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신복에서 언양 KTX를 거쳐 양산 상하북과 양산 북정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망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사업과 함께 이미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부산 노포~양산 북정 구간이 이어지면 명실상부 부울경 광역철도망이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사업을 제안한 울산시나 부산시와 경남도의 의지에 따라 사업 실현도 훨씬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이날 회동에서 3개 지역 단체장들은 동남권 신공항 및 부울경 광역 철도교통망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간 협력을 위해 동남권추진협력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해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옥문 도의원도 지난 6일 진행한 도정질문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3개 광역단체장 회동시 제안된 광역철도교통망사업에 대해 경남도의 입장을 묻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노포~북정구간 도시철도사업은 우리 양산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숙원사업이자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만큼 울산시가 제안한 광역철도망사업 또한 부울경 상생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김경수 지사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3개 지역이 상생협약서를 토대로 광역철도교통망 등을 운영할 부울경 광역교통기구를 설치하기로 한 만큼 이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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