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31 (금)
효성중공업·포스코건설, 스마트 변전소 사업 적극 협력
상태바
효성중공업·포스코건설, 스마트 변전소 사업 적극 협력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09.1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이 스마트 변전소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포스코건설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구축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변전소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전력 설비를 포함해 변전소 방재, 방호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사고를 예방한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2019년 3월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 1곳의 변전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변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변전소의 설비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력설비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AHMS(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설비 이상에 미리 대비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나리오를 제공해 2006년 제주 대정전 사태나 2017년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처럼 갑작스런 정전과 이에 따른 조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철강, 건축, 석탄화력,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EPC 전문 업체로 변전소 설비 구성, 소방, 방호, 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을 맡는다.

양사는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운영 기술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존 제조업 역시 IT를 접목해 신규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