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정부는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물가 안정의 기본 인프라라는 인식 아래 앞으로 가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9일 정부는 박재와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정부는 사업자들이 과도한 유통마진을 붙이거나 품질의 차이가 미미함에도 프리미엄, 리뉴얼을 구실로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가격과 품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데 기인한다고 보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컨슈머리포트에 국민생활과 밀접한 일상 생활용품, 정보비대칭성이 큰 금융상품, 내구재 등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번 조사한 한우고기와 같이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높거나 FTA 이후에도 가격이 인하되지 않은 품목 등에 대해 유통 단계별 가격 정보 또는 적정 가격 수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우고기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조사를 통하여 유통가격에 변화가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생산된 정보는 스마트폰 어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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