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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전국공무원노조, 노사단체 교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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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전국공무원노조, 노사단체 교섭 착수
  • 장서윤 기자
  • 승인 2018.09.12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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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산 북구와 공무원노조 북구지부가 ‘2018년도 공무원 노&#8231;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북구>

[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북구지부(지부장 최현섭)가 ‘2018년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9월 11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서 노사 양측은 단체교섭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상호 성실과 신뢰의 자세로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견례는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교섭절차 및 방법 설명,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지난 3월 법내노조 지위를 획득한 북구지부는 지난 7월 13일 단체교섭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북구와 노조 측은 단체교섭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상견례를 갖게 됐다.

노조측의 교섭 요구사항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통요구안을 포함해 총 94건으로 ▴조합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및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조합원 후생복지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최현섭 노조지부장은 "현행법의 한계는 있다하더라도 기관과 노동조합이 윈-윈 한다는 생각으로 단체교섭 요구안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정명희 구청장은 "노사가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구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하기 바란다”면서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에 앞장섬은 물론 구민들의 복리를 위해 공직자의 본분을 다하는 노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노사 양측은 향후 2개월간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11월 중 단체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단체협약은 기관과 노조 조합원간의 계약 및 규범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며 새로운 협약이 체결될 때까지 계속 효력을 가지게 된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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