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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군신화, ‘신화시대’ 넘어 ‘역사시대’로 대전환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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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군신화, ‘신화시대’ 넘어 ‘역사시대’로 대전환 시대 도래
  • 임종상 기자
  • 승인 2018.09.1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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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최초 국새(國璽) 환웅천왕 ‘天符印(천부인)’ 국새 실물 최초로 공개한다”
회문포럼 양정무 회장, 대한본국검예협회 임성묵 총재 해독으로 ‘천부인’ 주장
도장면  / 도각의 4각은 후대에 나라국자로 전이되고 은하수의 모양이  양 날개를 활짝 편 대웅이다. 즉 환웅의 토템이 된다.

[KNS뉴스통신=임종상 기자] 일부 학자들이 한민족 최초의 국새(國璽)로 주장했던 환인으로부터 환웅천왕이 받았다는 천부3인(天符三印)의 실물이 공개돼 향후 사학계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회문포럼 양정무 회장은 최근 흑피옥으로 만들어진 옥새가 천부인임을 확인했다며 실물을 공개했다.

양 회장은 한반도와 고조선의 강역인 동북아시아를 순회하면서 수집한 고조선유물을 모아 신북면 소재에 고조선과 배달한국의 민족사박물관에 전시해 잃어버린 고조선의 역사를 후학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동안 100여점의 유물 중에서 특히, 흑피옥으로 만들어진 옥새를 천부인으로 생각하고 전시하고 있었지만 옥새에 새겨진 문자를 해독하지 못한 관계로 명확하게 천부인이라 주장할 수 없었다. 이에 저명한 문자 학자들을 초빙해 몇 차례 해독을 시도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대한본국검예협회 임성묵 총재가 흑피옥에 새겨진 상형과 기호문자를 최초로 해독함으로써 삼국유사에 기록된 6000년 전에 만들어진 천부인임을 확인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단군고기(檀君古記)에는 ‘昔有桓因【謂帝釋也.】庻子桓雄 數意天下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 乃授天符印三箇 遣徃理之. 雄率徒三千 降於太伯山頂【即太伯今妙香山】神壇樹下,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로 기록돼 있다. 이를 풀이하면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 환웅(桓雄)이 자주 천하에 뜻을 두어 인간 세상을 구하기를 원했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고 가서 그곳을 다스리도록 하였다. 웅은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정(太伯山頂)의 신단수(神壇樹)로 내려왔으니, 그곳을 신시(神市)라 부르고, 이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고 부른다.‘이다.

측면 / 도장 가로 86 세로 84 높이 235

天符三印(천부삼인)에 대한 기록은 여러 곳에 있으나, 그 형태에 대해서는 언급한 곳이 없다. 그렇다보니 그동안 3개의 신표에 대한 설이 분분했다.

최남선은 거울(鏡), 검(劍), 방울(鈴), 북(鼓), 모자(冠) 등의 무구(巫具)의 종류로 생각했고, 장수근은 검, 방울, 거울 등으로 추측하면서 천부인이 物件(물건)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임성묵 총재는 주장한다.

임 총재는 符(부)자는 《사기》나 《예기》 《여씨춘추)》 등에서 모두 符節(부절)·神符(신부)·護符(호부)처럼 어떠한 기호나 상징의 모양을 의미하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印(인)은 도장으로 天符印(천부인)은 하늘의 상징이 표기된 도장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 총재는 이와 함께 흑피옥은 최소한 5000~6000년 전의 유물로서 녹두문자나 갑골문 같은 문자가 없던 토템의 시대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자학으로 해석하면 절대로 해석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임 총재가 흑피옥 국새를 처음 봤을 당시에는 탁본을 위해 인주를 묻혀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첫날 사진을 찍어와 컴퓨터로 확대해 밤새도록 세밀하게 관찰한 결과, 그동안 오래되어 분식돼 생긴 것으로 보였던 작은 구멍들과 선들이 새의 형상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양정모 회장에게서 인주를 닦아 재확인한 결과 동일한 모양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확인하고 역사적 사건을 기록 및 취재하기 위해 임수원 본국검예협회장과 임종상 기자가 동행, 수차례 사진을 찍고 해석과정을 기록했다.

이들은 그 안에 있는 기호와 문자를 해독한 결과 흑피옥에 새겨진 기호와 상징이 후대에 환인, 환웅, 국새라는 3개의 문자로 전이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흑피옥은 개, 돼지, 새 3개의 토템 신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함으로서 천부인의 기록과 일치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환웅국새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실물은 모처에 보관중이며, 모본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전면 / 환웅의 국새 환인께서 환웅에게 준 제왕의 지위를 나타내는 국새.

다음은 임성묵 총재의 천부인 解讀(해독) 중 일부를 발췌한내용이다.

‘桓雄國璽(환웅국새)의 재질은 흑피옥이다. ‘개, 돼지, 새’의 동물의 상형과 ‘囗, 大, 一’의 기호로 구성됐다. 학계는 흑피옥에 새겨진 기호나 문신은 종족의 표시, 성씨, 토템 신의 형상으로 보고 있다. 桓雄國璽(환웅국새)의 얼굴은 半犬半亥(반견반해) 上犬下亥(상견하해)다. ‘개’와 ‘돼지’의 형상이 혼합됐다. 또한 개의 오른쪽 눈은 뜨고 왼쪽 눈은 감았다. 낮과 밤 음과 양, 하늘과 땅을 의미한다. 실제 국새를 돌려 보면 양각이 음각으로 변하는 신묘한 현상이 발생한다. 토템시대에 의사전달은 동물과 자연을 통해 비유로 했다.(중략)‘

내용에 따르면 토템 신의 형태로 보면 개, 돼지, 새, 3개가 天符印(천부인)이고, 부호로 보면 桓因(환인), 桓雄(환웅), 國璽(국새), 3개가 天符印(천부인)으로 사료되고 있다.

한편, 천부인의 실물 사진과 해독내용은 9월에 출판될 본국검예 ’왜검의 시원은 조선이다‘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임성묵 대한본국검예협회 총재는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천부인’이 한민족 최초 국새임을 확신했다. 임 총재는 우선 ‘흑피옥’의 탄소측정 분석을 통한 검증으로 이미 6000년이상 7000년 전의 유물임이 밝혀졌으며, 천부인의 인주를 닦아내고 분석한 결과 토템문화에 따른 개, 돼지, 새 3개의 토템신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 확실한 ‘천부인’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학계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으로 향후 ‘신화시대’에서 ‘역사시대’로 바뀌어 가는 대전환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임 총재는 전망했다. 한편, 임성묵(林成默) 대한본국검예협회 총재는 본래 한학자 집안 출신으로 고조선을 비롯한 고문화 역사탐구학자로 알려진 문과 무를 겸비한 인재로서 이미 학계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dp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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