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서미영 기자] '특급 내야수' 이학주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인 2019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이학주는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삼성은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이학주를 지명하면서 내야를 보강했다.
충암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대형 내야수로 성장이 기대를 모았던 이학주는 공, 수, 주 모두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 이후 그는 매 시즌 유망주 랭킹에 오르며 기량을 인증받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을 앞두고 트리플A에서 경기를 하다가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결국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게 됐다.
삼성에는 이미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있지만 내야진이 빈약하다는 평이다. 이학주는 즉시 전력의 가세로 내야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고교 시절 톱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 두 사람의 키스톤 콤비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먼길을 돌아 고국으로 돌아온 이학주가 고교 시절 라이벌 김상수와 키스톤 콤비 호흡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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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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