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채욱 기자] 여수시는 6일 시내버스와 셔틀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시내도로 일부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는 시청앞로터리~주삼IC구간, 박람회장과 시내 임시주차장을 연결하는 망마로~신월로~중앙로~종화로 등 2개 구간 19.3km이다.

중앙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는 시청앞로터리~웅천사거리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은 제일 우측차로에 전용차로가 설치된다. 또한,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 휴일을 포함해 전일제로 운영되며, 셔틀・시내버스, 관광버스, 16인승 합승차량, 긴급차량 등이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버스전용차로제 관계조례 개정을 추진, 위반할 시는 승합차는 6만원, 승용차는 5만원, 이륜차는 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근 두 차례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1차 : 1. 26/ 2차 : 2. 2)를 개최해 현장점검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버스전용차로 지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또한, 2월 중 ‘버스전용차로 지정’을 고시・공고해 시민들에게 알린 후 차선도색 및 전용차로 기반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제 도입으로 셔틀버스의 수송효율성과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르면 3월부터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 ‘승용차 안타는 날(매월 12일, 20일)’과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채욱 기자 lcw888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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