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서미영 기자] 전 프로레슬링 챔피언 이왕표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해 사람들이 애도하고 있다.
'이왕표 암 투병 끝 별세'가 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이왕표 전 프로레슬링 챔프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이왕표는 김일 이후 한국 프로레슬링을 이끌어온 유일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눈 감는 그날까지 한국 프로레슬링의 부흥을 생각한 그는 종목을 넘어서 존경을 받을만하다"고 평했다.
이왕표의 삶은 한국 프로레슬링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원조 레전드 김일 선생의 제자로 입문한 그는 거구의 체격임에도 날렵한 몸놀림과 화려한 기술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날으는 표범'이라는 별명처럼 그의 액션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링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화려한 공중기술은 물론 호쾌한 발차기는 팬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프로레슬링은 물론 종합격투기에 있어서도 이왕표는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 자신이 수련한 무술을 바탕으로 격기도를 창안해 후배들을 양성했다. 프로레슬러이기 전에 그는 무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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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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