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월례모임 시 소속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추석명절을 맞아 전 공직자들이 선물 안 받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당부하며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소속직원들의 청렴마인드 함양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지난 상반기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2회 실시한데 이어 지난 3일 직원 월례모임 시 ‘갑질방지와 청렴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청탁금지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청렴윤리연구원 김덕만 원장(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초청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문화 사례 소개와 함께 올해 개정된 청탁금지법 시행령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생활에서 꼭 지켜야할 사항을 알기 쉽게 강의해 직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는 시간이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중심의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해 청렴이 기본이 되는 조직문화를 반드시 확립하고, 이와 함께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1등 도시 달서를 꼭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이달 1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를 추석명절 공직기강 집중 감찰기간으로 정하고, 최근 어수선한 국제정세와 다가오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기본적인 복무 점검과 함께 근무태만, 보안관리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을 중점 감찰할 예정이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