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에서 경찰관 223명을 배치해 92일간 여름경찰관서를 운영 후 종료했다고 밝혔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는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부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14.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이 이 기간 범죄를 분석한 결과 5대 범죄는 지난해에 비해 42.9%나 감소했고, 112신고 또한 11.6%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성범죄는 10건, 폭력은 7건, 절도는 1건 줄었다.
특히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는 지난해 11건이었으나 올해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관계자는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 결과 피서철 부산지역 피서지에서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된 치안 상태를 유지한 것은 경찰관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및 부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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