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쿠알라룸푸르=AFP)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사건의 목격자인 인도네시아 여성 두 명을 찾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경찰은 성명을 통해 라이사 린다 살마(Raisa Rinda Salma)와 데시 메이리신타(Dessy Meyrisinta)이 쿠알라룸푸르 인근 도시 암팡에서 묵은 것을 확인했고 그 후 종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들에 관한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김정남 암살에 이들이 어떤 단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작년 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제이자 라이벌로 여겨진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독성 신경물질인 VX 공격으로 숨졌다.
이 사건의 범인인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Siti Aisyah)와 베트남 출신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은 tv 리얼리티쇼를 찍는 것인 줄 알고 김정남 얼굴에 VX를 발랐다고 진술했다.
이들에 대해 유죄가 선고될 경우 사형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두 여성의 가족들은 북한에 속아 사건에 휘말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은 혐의를 부인했다.ⓒ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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