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정 경북대 교수 40년 곤충 연구 결과 기획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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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정 경북대 교수 40년 곤충 연구 결과 기획특별전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8.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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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자연사박물관, ‘INSECTA : 곤충-소우주에 빠지다’ 기획전
사진=경북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정년을 맞은 경북대 교수가 곤충학자로서 40여년에 걸쳐 연구하고 수집한 곤충 표본과 연구 실적물을 전시하는 기획특별전이 열린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INSECTA(곤충) : 곤충-소우주에 빠지다’ 기획특별전을 12월 31일까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기획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곤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8월 31일 정년을 맞은 권용정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가 곤충학자로서 지난 40여년간 연구하고 수집한 곤충 표본 2000여점과 분류학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인 주택사(ZOOTAXA),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 곤충 시리즈 등을 통해 발표한 연구 실적물을 선보인다.

특히, 권 교수가 발견한 신종인 창언밤바구미(Pagumia changeoni Kwon and Lee, 1990) 기준표본(Type specimen)과 멸종위기종인 상제나비, 붉은점모시나비 등 희귀 곤충 표본도 볼 수 있다.

디오라마 기법으로 나비가 서식하는 다양한 환경을 연출했으며, 곤충 표본을 보관하는 수장고 모습도 제작해 전시했다. 또한 곤충학자들이 실제 연구하는 과정인 채집장비 챙기기, 채집하기, 동정·분류하기, 수장하기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박순기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권용정 교수님의 40여년간 연구 인생이 집대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곤충학자의 역할은 물론 자연과학과 기초학문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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