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테헤란=AFP)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 이란 최고지도자는 29일(현지시간) 2015 핵협정이 더는 이란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협정을 무효화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내각회의에서 “핵협정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오직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핵협정이 국익을 수호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이를 파기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메네이는 미국의 탈퇴에도 2015년 합의를 유지하고자 하는 유럽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 정부가 “핵협정이나 경제 문제에 있어 유럽인들에게 희망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메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행정부와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누구라도 심지어 이슬람 공화국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올 수 있다고 말하길 원한다. 그러나 전에 말했듯이 미국과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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