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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43개 품목 상용화로 국방 예산 1천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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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43개 품목 상용화로 국방 예산 1천억 원 절감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2.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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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3일 국방부는 “지난해 군의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면서 민간부분의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우수 상용품의 군 적용 확대를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날 이용걸 국방부차관의 주관으로 국방규격조정위원회를 열어 2012년도 상용화 가능 품목에 대해 검토했다.

2011년도 상용화 확대추진 주요성과로는 국방규격 8,784개 품목을 검토해 이 가운데 1,243개 품목을 상용전환하게 되었으며 이를 상용화 시 연간 1,003억여 원 이상의 국방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국방경영효율화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세부내용으로는 볼트, 넛트, 핀 등 각 군 및 방사청의 소액 부품의 상용화 추진으로 총 5,398개 품목을 검토해 1,084개 품목을 상용전환 해 소액부품단위 상용화에서 연간 10억 원 이상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력지원체계 획득심의 시에 상용품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는 예비군 사용 무전기를 상용품으로 전환하는 등 16개 품목을 상용 전환해 연간 373억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11년도 6월 편성해 가동하고 있는 ‘상용품 구매확대 추진 태스크 포스’를 통해서는 올 7월부터 12월까지 다빈도 대량조달품목 3,374개를 검토 조사해 상용가능 품목으로 143개 품목을 식별했으며 이를 상용화 할 때에 연간 국방예산 620여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국방규격조정위원회에서는 상용가능 품목으로 식별한 143개 품목 중 휴대용 15L 제독기, 2½톤 냉동트럭, 25톤 세미트레일러 등 13개 품목에 대해 국방규격을 조정해 상용화 가능여부를 검토한다. 이를 상용화 할 경우 연간 125억원 이상의 국방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국방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군수품의 상용화 확대를 추진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우수 상용기술을 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개발을 위한 투자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양질의 군수품 획득, 후속군수지원과 전시동원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등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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