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공주시가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한다.

시는 거동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노인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3회 무료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가 위탁하는 급식소는 금강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봉사회공주시지회, 신관동새마을부녀회, 비둘기봉사회가 운영하는 4곳으로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계절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와 노인들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경로식당 청결유지에 힘써 줄 것을 각 운영단체에 특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무료경로식당 운영으로 사각지대의 결식우려 노인분들의 식사를 규칙적인 영양식단으로 제공하여 해결함으로써 노인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노인분들의 의사소통과 친목을 도와 소외감을 해소하는 한편, 어르신을 공경하며 경로사상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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