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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불필요한 경보신호등 철거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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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불필요한 경보신호등 철거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 장서윤 기자
  • 승인 2018.08.2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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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부산시에서는 과거 설치된 경보신호등에 대해 도로환경 변화 등으로 철거된 사례가 거의 없어 오늘(27일)부터 10일간 부산시 전역에 설치된 경보신호등 7044조 및 경보신호제어기 2166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자치구·군과 관할 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설치한 경보신호등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오히려 무감각과 시야혼란을 초래하고, 교통안전시설 전기를 과다하게 소비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전수조사 결과를 시에서 취합해 실제 철거공사는 안전문제를 고려해 1,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며, 1단계 정비대상은 2018년에 시급하게 정비해야 하는 대상으로 올해 중 정비한다. 2단계 정비대상은 교통안전시설심의 등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비할 계획으로 2019년 이후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제정비 기간에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7조 별표3’에 경보신호등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설치된 지점에 대해 LED등이 아닌 전기 과다소비 백열등 전원 폐지, 복잡한 교차로가 아닌 단순 단일로 전원 폐지, 교차로·가변차로는 현장 확인 후 폐지여부 결정 등의 원칙을 세워 그동안 방치됐던 불필요한 경보신호등을 일괄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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