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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각결막염 환자 급증…0~6세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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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각결막염 환자 급증…0~6세 가장 많아
  • 김린 기자
  • 승인 2018.08.2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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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통해 쉽게 전파…얼굴·눈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것 중요"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2018년 33주(8월 12일~18일)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으로 전년 동기간(24.8명) 대비 166.5% 증가했다. 33주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69.3명, 20세 이상이 31.2명이었다.

2018년 의사환자 분율은 30주 24.9명, 31주 28.5명, 32주 32.4명, 33주 41.3명으로 지속적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2018 유행성각결막염 주별 연령별 발생현황<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매년 가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행성결막염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얼굴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의심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는 완치 시까지 등원을 제한하는 등 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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