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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해외건설부문 약진으로 수익 다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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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해외건설부문 약진으로 수익 다변화 모색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2.02.0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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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13조2,530억원 매출 8조5,250억원 영업이익 5,450억원 기록 달성

GS건설이 지난해 수주 13조2,530억 원을 수주해 매출 8조5,250억, 영업이익 5,45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의 지난해 성과 중 특기할 만한 것은 해외건설의 성장과 진출지역의 다변화에 대한 진전을 보인 점이다.

GS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6,990억 원 규모의 찔라짭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6,590억 원규모의 UGCC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약 2,230억 원 규모 도심지하철 공사와 약 3,420억 원 규모 Fusionopoli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는 등 중동위주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국내 건설부문으로는 일산자이, 성복자이 등 대규모 현장의 준공으로 주택매출은 감소하였으나 플랜트 UAE RRE #2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 본격화와 건축 P9(파주 LCD공장)등의 관계사 매출 증가로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8조 5,250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주택경기 침체지속을 감안하여 11년말, 대규모의 주택관련 리스크 반영과 주택 신규프로젝트의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적용하는 등 각종 위험요인들에 대한 선대응차원에서 지난 4분기에만 약 600억 원에 가까운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택 대손충당금의 경우 주택경기가 활성화 될 경우 환입이 가능해 향후 이익으로 재반영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수주목표는 16조 5,000억 원, 매출은 9조5,000억, 영업이익은 5, 550억 원으로 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군 기자 humanph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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