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철 기자]곡성군은 지난 1일 군청 통마당에서 광주에덴병원(원장 허정)과 산부인과 거점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곡성군 지역 내에 산부인과가 없는 점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임산부 등이 병원을 이용할 때 원스톱 진료 서비스 제공과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다문화가족 및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앞으로 임부의 안전한 분만과 모성보건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대표 짠티니엔(베트남, 29세)씨는 “그동안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여성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에덴병원과 우리 군이 협약이 되어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출산을 앞둔 임부들의 부담감 해소와 복잡한 병원 이용 절차의 간소화,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비용 절감 등 진료뿐만 아니라 여성건강증진, 다자녀를 갖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정철 기자 pjc6709@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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